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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람들이 '금풍쉥이'라고도 하는 군평서니는 딱돔이라고도 불리는데 겉보기에는 우락부락하여 맛이 없어 보이나 실제 시식하면 상상 이상의 담백함과 고소함에 앉은 자리에서 10마리 정도는 먹을 정도로 별미 중 하나라고 한다.
군평서니는 전라도 좌수사로 임명되었던 이순신 장군이 여수 관내 순시 도중 관청에 딸린 관기 집에서 맛본 후 그 달콤함에 반해 인기있는 관기였던 '평선'의 이름을 붙였다는 말이 전해져 온다.
그 후 여수 사람들이 구운 평선이 더욱 맛나다고 하여 '군평서니'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