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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길( 팔당역 - 조개울 - 봉쥬르카페 - 1,2,3코스 합류점 - 토끼섬 - 다산 유적지 - 구 능내역 )

솔뫼들 2020. 11.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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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역에서 넷이 만나 다산길을 걷기 시작한다.

여러 번 걷지만 그때마다 경치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아침 공기는 싸늘하지만 그래도 움직일 수 있어서 좋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네.

 

어디나 가을로 가득 차 있다.

친구는 이런 때를 '한가을'이라고 한다.

'한가을' 좋다.

 

꽃보다 예쁜 단풍이라더니 자연의 조화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

 

한가로운 풍경이다.

 

언제 보아도 예쁜 풍경이군.

 

정말 사방이 가을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

 

다산유적지에서 신사장님이 합류하셨다.

결국 이리로 올 줄 알았다고 하시네.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한창이지만 최근에는 곳곳에 수크령도 많이 심어 놓았다.

처음에는 벌레처럼 느껴지더니 자꾸 보니 정겹네그려.

 

이 노란 물결에 취했다.

 

꽤 오래된 장어 맛집이라고 한다.

유명한 곳인 모양이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으로 위치가 좋아 저절로 사람이 모이지 않을까 싶다.

중간에 와인과 샐러드, 빵 등을 간식으로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은데 장어구이까지 배 두드릴 정도로 먹었으니 오늘 저녁은 생략해도 되겠다.

 

잘 참아주던 가을비가 내린다.

이번 비는 꽃비가 아니라 단풍비가 되겠군.

 

이 길을 걷는 것은 처음이다.

늘 버스를 이용해 나가곤 했는데 큰 길로 나가 버스를 타는 것이 빠를 것 같아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간다.

 

다산 정약용 선생 고향이 바로 마재마을이다.

 

한옥 교회가 있었네.

 

(구) 능내역이다.

이런 곳에 오면 아련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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