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

'조각,조각'-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솔뫼들 2019. 12.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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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레고 아닌가.

레고로 만든 작품이라니...

사실 요즘은 어린아이든 어른이든 레고에 집중해 무얼 완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것도 작품이 될 수 있구나.

하기는 예술이 무작정 어려운 것은 아니지.


좀 기괴하기는 하다.

전에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작품들인데 손이든 발이든 무엇이든 여러 개를 만들었다.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재료로 해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

하나 주워 먹고 싶은 충동이 들어서...



이 작품 앞에서는 한동안 꼼짝할 수 없었다.

눈길을 확 사로잡는 무언가가 심장을 쿵 때렸다.

나뿐일까.

비틀린 소나무의 줄기가 인생을 닮았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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