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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영화를 두 편이나 보았다.
한편은 일본 영화로 다도와 인생을 비유한 영화이다.
젊은 여성이 자신이 뜻하는 바대로 삶이 풀리지 않자 다도를 배우게 된다.
쉽지 않은 다도의 과정...
그 과정에 싫증도 나고, 때로 빼먹고 싶은 유혹도 느끼지만 결국 삶이 다도와 일맥상통하다는 걸 깨달았을까?
작년에 작고한 할머니 배우 키키 키린이 나오는데 그 생각에 가슴이 찡 했다.
키키 키린이 출연한 마지막 작품이라고 했던가.
이 영화는 ' 지금 이 순간' 을 잘 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 어찌 알겠는가?
최근 늘 생각하는 문제이다.
키키 키린의 마지막 출연작이라는 점과 주제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이 ' 日日是好日'이다.
'매일매일 좋은 날' 정도 되겠지.
더할 나위 없는 말이다.
그래, 오늘 최선을 다하고 잠들기 전에 후회가 없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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