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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30분 심야고속버스를 이용해 삼척으로 향한다.
도량석 돌 시간이 아직 안 되었나 천은사는 침묵에 잠겨 있다.
극락보전 앞
헤드랜턴으로 불을 밝히고 이제 대장정을 시작한다.
구절초인가?
옆의 연보랏빛은 물봉선이고.
삼척 시내 불빛이 아스라하다.
돌 위에 움푹 파인 곳, 즉 우물이 쉰 개나 있다 하여 쉰움산이었지.
랜턴 불빛에 의지하여 보아야 하니 시야가 좁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보름이 지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달무리가~
10여년 전에 왔을 때 이 부근에는 민간신앙으로 보이는 상징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흔적도 없다.
쉰 개의 우물이 있다고 하여 쉰움산, 한자로 五十井山이라고 하는데 돌 여기저기 움푹 파인 곳에 전보다 물이 많이 고여 있다.
돌탑이 예술이군.
어슴프레 날이 밝아온다.
어느 틈에 해가 떠 버렸네.
구름 때문에 해돋이 구경은 포기.
드디어 빨간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정표 글씨가 지워져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는 삼척인가 동해인가 어느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거지?
무릉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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