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중업 박물관에서 - 대학동창 모임

솔뫼들 2018. 5.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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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의식이 없었는지 르꼬르뷔지에는 이렇게 작고 소박한 책상에서 작업을 했단다.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현대식 아파트를 처음 설계한 사람으로 알려진 스위스 출신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

김중업이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르 꼬르뷔지에는 나이 들어 인도 펀잡 주에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 대법원 건물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법원' 하면 권위가 있는 딱딱한 건물을 떠올리기 쉬운데 르 꼬르뷔지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느낌을 주는 대법원을 설계했다.

색색깔을 넣어 화사하고 환한 대법원 건물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김중업은 김수근과 쌍벽을 이루는 건축가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 삼일빌딩, 부산대 건물, 제주대학 본관, 건국대 도서관, 서강대 건물 등을 설계한 건축가이다.




ㅈㅔ각각이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다 버린 폐가구를 이용해 책장을 만들었다.

책들도 기증받은 것이란다.



앉았을 때 늘 느낌이 좋았던 골판지로 만든 의자.

여러 명이 빙 둘러가며 앉기 좋게 되어 있다.






안양 파빌리온에서.


'알바로시자'라는 사람이 설계한 건물로 이 건물 자체가 작품인데 건물 안에 골판지로 만든 의자며, 우리가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석이 있다.

방석은 바로 앞 개천의 돌을 본떠 만든 작품이란다.

무식하게도 곰팡이가 슬어 얼룩이 생겼다 생각했는데 자연스런 얼룩을 내기 위해 낙엽 가루 등을 이용해 힘든 작업을 수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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