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임없이 모양이 변하는 모래사막에서는 지도가 아니라 내면의 나침반을 따라가라
-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더 많이 쉴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 정체 상태에 빠지면 자신만만한 자아에서 공기를 조금 빼내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 사막을 건너는 것은 고독과 외로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 안전하고 따뜻한 캠프파이어에서 나와 깜깜한 사막의 어둠 속으로 나아가라.
- 열정을 가로막는 두려움과 불안감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것은 고독과 외로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과 같다. 혼자가 되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함으로써 계속 움직여 우리의 사막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다. 좀더 분명한 방향을 찾고자 할 때에는 이렇게 자문해 보면 된다. "내가 다시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또는 " 어떻게 하면 내가 따라야 할 나침반 바늘을 찾을 수 있을까?"
잠깐 멈추어서서 본인이 걷고 있는 인생의 사막을 돌아보라. 허상의 경계선에 서 있는 것은 아닌가? 진정한 경계선에 도착했는가? 변화, 즉 인생의 전환기나 한 단계의 종식을 알리는 뜨거운 샤워를 찾는 것은 현재의 위치를 깨닫고 현재의 생활에 더욱 충실하며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진정한 경계선을 찾게 되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의미 있는 나침반의 방향대로 갈 수 있다. 진정한 경계선을 건너고 나면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책장을 누룽지 먹듯 훌훌 넘기지 말고 꼭꼭 씹어가면서 넘겨야 하는 책이다.
한 장 넘길 때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지도가 아닌 나침반을 갖고 사막을 건너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게 오아시스는?
책장을 다 넘기고도 한동안 생각에 잠긴다.
'책갈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 (0) | 2017.08.09 |
---|---|
디어 랄프 로렌 (0) | 2017.08.03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0) | 2017.07.20 |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0) | 2017.07.13 |
통섭의 식탁 (0) | 2017.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