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동네 사람 먼 데 사람
이안
뒷산 두릅밭 지나가면서
어린 순 몇 개는 살려두었다
내년 봄이 가까운
동네 사람들
뒷산 두릅밭 지나가면서
우둠지까지 싹뚝싹뚝 잘라서 갔다
내년 봄이 아득한
먼 데 사람들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시 - 라일락 (0) | 2016.05.08 |
---|---|
오늘의 시 - 내 사랑은 (0) | 2016.05.02 |
오늘의 시 - 꽃으로 잎으로 (0) | 2016.04.17 |
오늘의 시 - 민들레꽃 (0) | 2016.04.11 |
오늘의 시 - 꽃 멀미 (0) | 2016.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