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평 부용산 자락

솔뫼들 2023. 8.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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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할 일을 안 할 수는 없지.
오늘은 멀리 양평으로 트레킹을 하러 간다.
버스에 전철을 갈아타면서 가는 길은 참 멀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원로회원도 계시니 겨벼운 발걸음으로 반갑게...
 

두물머리는 뙤약볕에 너무 더우니 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늘은 부용산이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도 한 잔 마시고
 

이렇게 시원한 나무 그늘에 자리잡고 쉬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지만 신사장님이 가시는 길을 졸졸 따라 걷는다.
섭씨 36도를 넘는 날씨 핑계로 부용상 정상이 보이는 곳까지만 간다고 하신다.
아무러면 어떤가.
 

나지막한 뒷동산 수준이지만 이런 이름을 가진 산도 있었네.
 

모두들 땀으로 목욕을 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더워서 흘린 땀과 운동을 해서 흘린 땀은 다르다고 위로를 해 가면서...
 

이런 초록은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양평에서 난 농산물을 이용해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음식점.
식재료가 좋아서인지 갈 때마다 맛있게 먹는다.
백반의 음식이 매일 바뀌는 것도 좋고.
 
 

이게 오늘 메뉴이다.
 

겹삼잎국화
 

다음으로 간 곳은 디저트 가게.
여기 역시 다양한 제철 농산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한다.
 

블루베리 요거트 파블로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실제가 더 작다.
고급스럽기는 한데 8,500원이면 비싸네.
 
 열심히 걷고, 맛있게 먹고, 신나게 마신, 즐거운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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