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칠레 W트레일 - 이탈리아노 산장

솔뫼들 2023. 4.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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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으로 본 풍경.

호수 안에 있는 섬에 리조트가 있다.

저런 곳에서 하룻밤 묵으면 정말 환상적이겠군.

머리맡에 설산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두고서.

 

보트 창문에 비가 뿌린다.

아침부터 이러니 오늘 날씨가 심상치 않겠는걸.

 

파이네 그란데 산장 풍경.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유비무환이라고 알아서 준비를 했겠지만 밤에 무척 추울텐데...

 

빙하수를 떠서 마시는 일행

 

우리는 일단 이탈리아노 산장을 향해 간다.

 

헤어스타일이 날씨를 말해 주네요.

 

허옇게 죽은 고사목이 눈에 들어온다.

몇 년 전 캠핑을 하는 사람의 실수로 난 대화재 때문이라고 하네.

끔찍하다.

얼마나 넓은 면적이 불에 탔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뭐가그리 우습나요?

 

이탈리아노 산장에서 비를 피해 한구석에 짐짝처럼 누워 점심을 먹는 가이드들

 

여기는 처마 밑에서 비를 맞으며 점심을 드셨다는 일행

 

본래는프란세스 밸리까지 다녀오려는 계획이었는데 눈비가 계속 되는 바람에 여기에서 오늘 일정을 끝내고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가는 길에 빙하수를 담아갔다.

 

산장에 도착해 뱃시간을 기다리며 쉬다가 산장 주변 산책을 한다.

 

종일 젖은 비옷을 말리느라 분주한 일행

 

뒤늦게 위용을 드러낸 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