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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여행 - 삼길포항

솔뫼들 2022. 12.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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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뜨는 배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회 뜨는 선상'이라는 글이 씌어 있다.

삼길포항이 서산 9경이라고 한다.

 

회 뜨는 배로 내려가는 길~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몇 곳 있는데 대부분 현금으로 회값을 받는다.

 

산 낙지가 꿈틀거린다.

'낙지 탕탕이'로 먹기도 하고, 낙지 샤브샤브로 먹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 배에만 산 낙지가 있다고, 다른 배에서 손님을 보낸다.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해본 결과 다른 집보다 상차림비가 1,000원 싸서 '친구네 수산'으로 갔다.

여기는 1인당 상차림비가 6,000원인데 다른 집은 7,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서산 걷는 길 이름이 '아라메길'이었지.

우리가 올라갈 삼길산이 이 구간 중 일부이다.

서해랑길 일부 구간이기도 하네.

남파랑길에 이어 서해랑길을 열심히 걷고 있는 후배는 이 길을 지나갔을까?

 

삼길산은 해발 200m도 되지 않는데 꽤 가파르다.

바닷바람이 찬데도 등에 땀이 나네.

길 가운데 소나무를 심어 놓아서 걷는 걸 방해한다.

소나무가 더 크면 많이 불편하겠는걸.

무슨 생각으로 길 가운데에 소나무를 심었을까 궁금하다.

 

삼길산 정상의 봉수대

바닷바람이 강한데 연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갔을까?

 

대산공단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내려다보인다.

 

제법 다양한 길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과 겨울 사이.

걷기 좋은 길이다.

이정표가 제대로 없어 걱정이 많은 친구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가며 걸었다.

 

 

 

바닷가에 재미있는 조형물이 많다.

 

서산에서 우럭 축제가 열린단다.

우럭 양식장이 많은 모양이지.

 

선상에서는 숭어가 없다고 했는데 삼길포 수산물직매장에는 이렇게 수족관에서 숭어가 여유있게 헤엄을 치고 있다.

 

석화를 포장해 놓은 모습이 보인다.

 

유람선을 타고 한 바퀴 도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