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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솔뫼들
2022. 10. 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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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의 작품 시리즈 ' 예수의 생애'에 독일인들이 보인 반응을 전한 신문 기사를 전시해 놓았다.
서양인들에게 갓 쓰고 한복 입은 예수의 모습이 낯설기도 했겠지.
유영국의 대표작 '산'은 여기저기에서 자주 보게 된다.
이중섭의 '소'그림은 두말 하면 잔소리.
유니온 약품 회장이 이중섭의 소 그림을 보고 그림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모아 서울미술관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전해지겠지.
제주에서 활동하는 화가 이왈종의 언제 보아도 정겹고 친근하다.
이 감나무 그림을 보면 가을이 떠오른다.
이 작품은 전에 서울미술관에서 본 기억이 난다.
작가의 이름도 그때 알게 되었었지.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라고 하여 많은 작품이 전시되었을 거라고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작품 수도 많지 않고 다수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나름대로 어떤 기준을 세워 전시를 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