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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이유
솔뫼들
2022. 3. 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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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마음 한 켠이 불편했다.
누구든 마찬가지이리라.
세상에 편견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을테니까.
다만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지.
저자가 들어가는 글에서 한 말이 떠오른다.
'우리 모두 편향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이다.'
맞는 말이다.
실제로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이 겪었나?
그리고 나도 또한 얼마나 많이 다른 사람을 편견을 가진 잣대로 판단을 했나?
피부색, 외모, 性, 학력과 학벌, 나이, 직업 등등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판단을 해 버리게 하는 편견이 참으로 많다.
정말 무의식적으로 그런 판단을 내린다는 생각을 하니 스스로 부끄러워졌다.
저자는 인도계 영국인이다.
여성이고.
이런 잣대로 영국에 살면서 본인이 직접 겪은 편견을 이야기하니 딱딱할 것 같은덷도 책이 술술 읽힌다.
우리가 지금도 가지고 있는 편견 때문에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
고정관념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편견을 갖고 판단을 한다는 인식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세상이 나아지지 않을까 저자는 조심스레 말한다.
단언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편견에서 벗어나려 노력한다면 세상이 조금이나마 밝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