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교호수공원 둘레길
솔뫼들
2021. 8. 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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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중앙역에서 만나 광교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만 5년만인가.
그때도 무려 기온이 섭씨36도가 되는 찌는 여름이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려 우산을 써야 하지만 도리어 걷기에 낫지 않을까 싶다.
백화점 건물이 예술이네.
5년 전에는 아울렛만 있었지 백화점은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
상형문자를 새긴 조각작품도 보인다.
전에 왔을 때보다 주변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제 강이든 호수든 연못이든 연꽃이 참 많다.
계절적으로 연꽃을 보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고.
고집스럽게 우산을 안 쓰시는 자문님.
그래서 옆에 있는 친구도 우산을 함께 쓰려다 비를 맞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다.
그래도 우리는 우산을 쓰고 걷는다.
덜 더워서 좋기도 하네.
여기는 수원 팔색길 구간 중 일부이다.
휴일을 맞아 산책 나온 사람들이 간간이 보이네.
새삼스레 산수국 꽃 빛깔이 산뜻하고 예쁘다.
비를 맞아서 그런가?
신나무도 비를 맞고 신이 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