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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이면 들리는 소리
솔뫼들
2020. 12. 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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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
지인은 해마다 책을 한 권씩 내기로 결심을 하셨다고 한다.
은퇴 후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는 방법 아닐까 싶다.
목표가 있으면 적어도 시간을 허투로 쓰고 함부로 살지는 않겠지.
작년에 받은 책보다 제목도, 내용도 한결 풍부해지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
책에는 주변을 산책하며 느낀 소회며 생활하면서 부딪히는 일들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작가의 관찰력과 깊이 있는 사고력이 한층 돋보인다.
자연에 대한 애정도 곳곳에서 샘솟고 있고, 쉽게 간과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시선도 예사롭지 않다.
사실 우리가 눈뜬 장님처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늘 마음의 눈을 부릅뜨고 지내는 것 아닐까 싶어진다.
사물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를 본받아야겠구나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