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포 문수산

솔뫼들 2020. 12.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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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기에는 낮지만 그래도 수도권 가까이 있는 곳이니 한번 발걸음을 해 보아야겠다 하고 있다가 별러서 차를 달렸다.

 

평화누리길도 한번 걸어 보아야지 싶은데 산길이 이어지는 걸 보니 코스가 만만치는 않겠네.

 

한강과 염하강, 멀리 임진강까지 내려다보여 눈맛이 시원하다.

날씨가 싸늘하기도 했지만

 

문수산성이 보인다.

 

암자를 거쳐 계단길로 빠르게 올라오는 길도 있었군.

물론 미리 알았더라도 이용하지는 않았겠지만.

 

해발고도는 낮은데도 씩씩거리고 오르니 등에 땀이 나는걸.

낮아도 산은 산이라고 시작점이 낮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문수산성이 삼국시대에 이미 세워졌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영락없는 장난꾸러기 

 

이 소나무숲길이 명품인걸.

춥지 않으면 한참 앉아서 강줄기를 바라보다 가도 좋겠다.

 

멋들어진 강의 곡선이 눈길을 끈다.

넓게 펼쳐진 김포평야도 평화로워 보이고.

지척에 골치 아픈 정권이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풍경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