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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어떻게 번성할 것인가

솔뫼들 2018. 8.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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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공유 경제가 화제가 되었다.

집이든 차든 주차장이든 모든 걸 공유하면 자원이 절약되고 쓸데없는 돈을 쓰지 않으니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현재 많은 부분이 공유경제로 가고 있다.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공생 경제를 이야기한다.

'공생'이란 참 좋은 말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게 생물들의 공생 아닌가.

악어와 악어새처럼.


 저자는 이제 물질적인 발전이라는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있는 지구상의 물질을 골고루 나누는 공생경제를 실천하면 모든 사람들이 적절히 잘 살 수 있다고.

당연히 자원이 절약되고 환경 파괴도 없어지겠지.


 굉장히 이상적인 제안이다.

물론 미미하게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본주의와 소비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다고 하는데...

그리고 내 것을 흔쾌히 내어주는 것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까?

그런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니 말이다.


 책을 읽고 오랫동안 생각에 빠졌다.

세상은 어떻게 변해 갈까?

지구상에 벌어지고 있는 종교 전쟁에 무역 전쟁, 환경 문제로 인한 기후 변화 등등 많은 것을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진정으로 고민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