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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솔뫼들
2018. 2. 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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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그럴 듯하다.
하지만 사실 나도 제목이 뜻하는 것에 동의한다.
언어에는 분명히 온도가 있다.
온도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져 받아들이는 사람도 다르게 느낀다.
다른 나라 말도 그렇겠지만 특히 우리말이 더욱 그렇지 않나 싶다.
오랜만에 수필을 읽으며 때로는 꼭꼭 씹어야 하는 것도 있고,
때로는 되새김질을 해야 하는 것도 있고,
때로는 가슴이 찡해 한동안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것도 있고...
그러고 보면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싶다.
주위에 별다른 눈길을 주지 않고 무심코 넘기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가능하면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온기 넘치는 말로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는 작은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책을 읽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