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늘의 시 - 별밤
솔뫼들
2017. 9. 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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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이하석
평생 밭일해온 어머니를 오랜만에 찾은 시인이 하늘 보며
“와, 여긴 별들이 많네요!” 하자, 어머니는 “시인이 어째 그
정도밖에 안 돼? 적어도 이쯤은 말해야지”라며 목소리를 챙
긴다. “아이고 무시라, 별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