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끼고...
영화 '라라랜드'
솔뫼들
2017. 1. 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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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관람했다.
영화는 처음부터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시작했다.
연말을 강타한 정치 상황 때문에 무거웠던 마음이 영화를 보면서 다소 해소되는 듯 했다.
한 사람은 배우로 성공하기를,
다른 한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재즈를 연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디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
지쳐 꿈을 포기하려 할 때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존재가 진정한 삶의 파트너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영화 속의 두 사람이 바로 그런 존재이다.
각자 상대의 격려에 힘입어 꿈을 이루지만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루지는 못 한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사랑스러웠던 영화 '라라랜드'
상영시간이 꽤 길었는데도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귓가에 음악이 맴도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