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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버린 천재들
솔뫼들
2016. 10.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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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사학자 이덕일이 쓴 '조선이 버린 천재들'이라는 책을 손에 들었다.
이덕일이 쓴 책을 전에 많이 읽었는데 자료 조사 등등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찾아가는 그의 자세가 진지해서
믿음이 갔다.
오랜만에 다시 그의 책을 읽는다.
저자는 책에 나오는 인물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을 했다.
'틀을 깨다'
'죽음으로 맞서다'
'가난을 구제하다'
'절개를 지키다'
책에 나오는 인물은 거의 다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인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답답했다.
그런 인물들이 어렵게 살다 간 조선이라는 시대를 넘어 책 속에서 현재를 보는 느낌이었다.
역사는 거울이라고 비유하지 않던가.
역사가 소중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역사 속의 전철을 되풀이해 밟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오늘도 내가 역사책을 손에 드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