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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솔뫼들 2016. 10. 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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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디언 작가가 쓴 책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를 읽었다.

'아메리카 원주민 라코타 인들이 들려주는 삶과 사랑과 진실, 지혜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지혜가 넘치는 책장을 천천히 넘기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고 과연 우리가 잘 살고 있는지 자문하게 만드는 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잊고 살고 가볍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정작 중요한게 ㅁ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준다.

 

저자는 라코타 수우족 일원인 조셉 마셜 3세이다.

그가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가르침이 이 책의 제목이 되고 있다.

 

" 모욕적인 말들이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할 때만 그래. 만일 바람이 너를 그냥 스쳐 지나가게 하는 법을 익히기만 한다면 너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그 말들의 힘을 없애버릴 수 있어."

 

 이 말을 읽으며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두고두고 읽을 잠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