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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흰색의 스카이베이호텔이 경포호를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백합나무 꽃이 소담스럽게 피어 있다.
5월 중순은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계절이다.
아까시꽃, 찔레꽃, 때죽나무꽃, 백합나무 꽃에 해당화까지 눈이 참 바쁘다.
여기 진짜 탐스러운 작약을 잊을 뻔 했군.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의 생가이다.
숲이 잘 가꾸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하기에 좋다.
많은 사람들이 주로 경포호수 주변을 돌아보는데 이곳까지 오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더 한적해 좋은 것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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